정경두 "북극성 사거리 1300㎞로 파악…北 사거리 줄여 발사"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19 국정감사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계열 탄도미사일에 대해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극성-1형과 북극성-2형에 대해 "현재까지 개발된 것을 확인한 내용은 대략 1300여 ㎞정도의 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오늘은 고도를 올리면서 거리를 대략 450㎞로 줄여서 발사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오전 7시1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5월21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지상발사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2형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3000t급 신형 잠수함의 작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체는 신형 북극성-3형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무력 시위는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이뤄진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 이후 22일 만이다. 올해 들어 11번째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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