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발사체 2발이라던 日정부 "1발 발사 후 분리된 듯"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이 2일 오전 도쿄 방위성에서 북한이 같은 날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10.0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2일 북한이 발사체 2발을 발사해 이 가운데 1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1발을 발사한 것 같다고 정정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도쿄 방위성에서 기자단에게 북한의 발사체 수에 대해 '최소 1발이 발사된 후 비행 중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10분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1발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소 1 발이 발사됐으며, 그 1 발이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발사 중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이 가운데 1발이 일본의 EEZ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이를 정정해 1발이 발사된 후 비행 중 분리돼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꾼 것이다.


고노 방위상은 또 같은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위협으로, 사전 통보도 없이 발사한 것은 항공기 등의 안전 확보의 관점에서 극히 문제가 있는 행위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은 미사일 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 심각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한국 군 당국이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분석한데 대해서는 "일본으로서는 아직 정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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