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일본·싱가포르가 1위

뉴스1

입력 2019.10.02 15:21

수정 2019.10.02 16:10

영국 조사기관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세계 여권파워 순위 © 뉴스1
영국 조사기관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세계 여권파워 순위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여권은 어느 나라 여권일까?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의 수로 측정하는 여권 파워가 가장 강력한 국가로 일본과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영국 조사기관인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지수에 따르면, 10월1일 기준 일본과 싱가포르가 190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어 여권 파워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독일 및 핀란드와 함께 188개 국가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덴마크와 이탈리아 룩셈부르크가 187개국으로 3위, 프랑스와 스웨덴 스페인이 186개국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위에 올랐던 미국과 영국은 184개국으로 6위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영국에 대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절차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EU 탈퇴가 임박한 상황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 한때 강력했던 영국의 순위가 점점 불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여권 파워가 약한 국가에는 25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아프가니스탄이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39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어 10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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