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SLBM 발사에 "이지스 어쇼어 도입 중요해"

2023년 이지스 어쇼어 운용목표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10.0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은 4일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미사일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육상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일본을 사정권에 두는 탄도미사일을 상당 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지스 어쇼어와 같이 상시적으로 경계·감시 및 요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오는 5일 재개 예정인 북미간 실무협의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이나 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실현하기 위해 북미 프로세스는 중요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거리의 미사일 발사도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그러한 도발은 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방위성은 이 발사체는 신형 SLBM으로, 사거리가 최대 약 2500㎞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지스 어쇼어는 이지스함의 미사일 방어 기능에 특화한 육상시설로,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성은 2017년 12월 이지스어쇼어 도입을 정식 결정했으며, 2023년도 운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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