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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또 다시 '조국 반대' 광화문집회 예고…"이번엔 한글날"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14:25

수정 2019.10.07 14:2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서울대 학생들이 오는 9일 광화문광장에서 또 다시 '조국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3일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대 광화문집회 추진위원회는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오는 9일 낮 12시 광화문역 5번 출구 청계광장에서 두번째 광화문광장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개천절 집회에서 희망을 봤다. 동문 여러분과 재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이들이 공정한 사회를 열망해 찾아왔고, 같이 할 수 있었다"라며 "개천절에 모인 이들의 목소리에 청와대는 아무런 대답이 없고, 민주당에서는 집회를 폄하하기 위한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엔 한글날이다.
양심의 목소리가 공허한 소음으로 끝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그래서 다시 나간다"고 덧붙였다.

[사진=스누라이프 캡처]
[사진=스누라이프 캡처]

이날 추추진위는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발급해줄 예정이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28)씨 관련 의혹을 비판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3일 서울대 학생 70여명은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것이 정의인가! 대답하라 문재인!'이라는 문구를 들고 청와대로 행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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