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두달만에 '아그레망' 받아

이수혁 한국외교안보포럼회장(주미대사 내정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외교안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한승주 前 외교부 장관(前 주미대사)이 '동북아지정학의 귀환과 한미동맹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2019.9.1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나혜윤 기자 = 주미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측은 "오늘자로 아그레망 접수가 됐고 조속히 부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9일 청와대의 내정 발표 이후 두 달 동안 아그레망을 받지 못했다. 아그레망 절차는 통상 길어야 6주(42일)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둘러싸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불거졌던 한미관계 이상설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의원이 주미대사로 공식 부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주당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5일자로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에 문승현 체코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