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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C(램씨), 이민혁-새벽과 프로젝트 음원 ‘기도’ 발매 “모두에게 선물 됐으면..”

입력 2019.10.10 12:48수정 2019.10.10 12:48
LambC(램씨), 이민혁-새벽과 프로젝트 음원 ‘기도’ 발매 “모두에게 선물 됐으면..”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LambC(램씨), 보컬 이민혁, 뷰티 유튜버 새벽이 일반 음원과는 조금 다른 과정과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음원을 공개했다.

램씨, 이민혁, 새벽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음원 '기도'는 지난 9일 오후 발매됐다.

램씨는 지난 4월 우연히 유튜버 새벽의 항암치료 과정 브이로그를 보게 됐고, 그녀를 보며 같은 상황이었던 자신의 어머니가 생각났다.

그리고 램씨는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선물의 곡을 만들었다. 당시 편곡을 진행 중이던 이민혁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노래를 부탁해서 곡을 완성시켰다. 이것이 '기도'를 만들게 된 계기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이후 '기도'는 새벽의 브이로그 배경음악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새벽의 구독자와 아티스트의 팬들이 입을 모아 정식 발매를 요청했다.

이민혁과 새벽도 이에 흔쾌히 동의하며 정식 음원용으로 재녹음을 진행했다. 또한 곡 본래의 의미를 지키고자 수익 전액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LambC(램씨), 이민혁-새벽과 프로젝트 음원 ‘기도’ 발매 “모두에게 선물 됐으면..”

램씨는 '기도' 발매 과정에 대해 "사실 선물 드릴때만 해도 이런 반응과 상황들은 전혀 예상치 못 했고, 선물의 순수한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발매를 꺼렸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데 내지 않는 것도 제 욕심이라 판단해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발매사 해피로봇 레코드 측 관계자는 "램씨가 새벽과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곡인 만큼, 이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그런 의미로 앨범 커버 역시 어머니의 사진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램씨는 이민혁, 박지민, 최정윤, 다린 등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도 꾸준히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달 5일 민트페이퍼의 컴필레이션 음반 'bright#8'를 통해 공개된 'Fantasy'와 10일 발매된 'YOU'(Feat. 고영배 of 소란)에 이어, 첫 번째 단독공연을 준비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