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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맑게하고 기억력 증진.. 석창포, 총명탕 재료로 쓰여 [약이 되는 제철음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8:05

수정 2019.10.10 18:05

두뇌 맑게하고 기억력 증진.. 석창포, 총명탕 재료로 쓰여 [약이 되는 제철음식]
창포는 보통 5월 단오에 머리 감는 풀로 많이 기억한다. 이 창포는 꽃창포이고 약용으로 쓰는 창포는 석창포다. 석창포는 주로 늦가을에서 봄까지 재배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석창포는 성질이 따뜻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한다고 돼 있다. 석창포는 주로 당귀, 복분자 등과 함께 총명탕의 주재료로 쓰인다. 두뇌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증진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로 마시려면 3∼6g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피부 가려움증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르면 효과적이다. 이외에 중풍이나 관상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 석창포 3∼5g, 삽주 뿌리 10∼20g을 함께 가루 내 하루 세 번 식후 복용하면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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