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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무역협상 기대감 솔솔…코스피, 0.8% 상승 마감

뉴스1

입력 2019.10.11 15:59

수정 2019.10.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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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1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0.81% 상승했다. 코스닥은 0.28%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7.4원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6p(0.81%) 오른 2044.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9.93p(0.98%) 오른 2048.08에 출발해 한때 20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1억원, 43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5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험(3.15%), 금융업(1.82%), 철강금속(1.69%), 통신업(1.23%), 은행(1.21%) 등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0.80%), 운수장비(-0.49%), 의료정밀(-0.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27%), NAVER(1.63%), 셀트리온(0.28%), LG화학(1.85%)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LG생활건강(-1.24%)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는데, 특히 원화 강세 및 국제유가 상승을 바탕으로 외국인이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또한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긍정적이었다"면서 "트럼프와 류허 부총리간의 회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보합에 그쳤다"면서 "특히 바이오 위주의 매물 출회가 이어진 점이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1.78p(0.28%) 내린 632.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42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0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64%), 에이치엘비(-1.78%), 케이엠더블유(-1.49%), 헬릭스미스(-9.82%), 메디톡스(-1.88%), 휴젤(-0.38%), SK머티리얼즈(-0.75%) 등은 내렸다. CJ ENM(2.20%), 펄어비스(0.55%) 등은 올랐다.

이날 웅진과 웅진씽크빅은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넷마블은 3.53% 하락했다.
리드는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빚어진 라임자산운용이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16.89% 하락했다. 보험주는 금융당국이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를 손본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4원 내린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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