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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안심 인증 먹거리 확 늘린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6 09:16

수정 2019.10.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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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안심 인증 먹거리 확 늘린다
신세계백화점이 안심 먹거리를 대대적으로 늘린다.

친환경·동물복지 인증 상품 비중을 기존 35%에서 60% 이상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세계자연기금(WWF)와 손잡고 친환경 먹거리 홍보에 나서는 것.

신세계는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수협과 함께 17일 본점을 시작으로 18일 대구신세계, 24일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서 '2019 안전·안심인증 수산물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수산물 이력제’의 이용 확대 및 안심 먹거리 소비 문화 확대를 위해 선보이는 것. 수산 식품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도입된 ‘수산물 이력제’는 소비자가 직접 생산·가공·유통 과정은 물론 제품의 출하일, 인증 번호, 생산자 정보까지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기간 중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은 물론 어장에서 식탁까지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수산물 이력제의 필요성도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어 안심 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청정지역 완도의 대표 상품 활전복 大 3만원(5미 기준), 수협중앙회에서 보증하는 참굴비 4만4000원(1.1㎏ 기준), 산지 직송 제주 은갈치大 3만2900원(1미) 등이 있다.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행사 기간 중, 노르웨이 연어 중에서도 최고급 상품으로 꼽히는 오로라 생연어를 활용한 즉석식품과 간편 조리 식품을 준비했다.


또 1·2인 가구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함께 준비한 8900원 균일가 간편 수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6년 7월, 해양수산부와 '수산물 이력제 MOU'를 통해 안심 먹거리 소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상 품목 수도 지난 2016년, 굴비 한 품목에서 올해 초까지 고등어, 전복, 참조기 등까지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수산 식품뿐만 아니라 한우, 돈육 등 신선식품 전반에 걸쳐 안심 먹거리 상품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경우 올해부터 판매하는 한우 상품 전체를 무항생제 상품으로만 엄선해 두 자리 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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