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풀무원녹즙, 유전자 분석 통해 개인별 맞춤 식사 제공한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08:30

수정 2019.10.17 08:30

- 유전자 분석과 설문 결과에 따라 고객별 세심한 맞춤형 식단 제공
- 풀무원의 방대한 식단 데이터와 녹십자지놈의 유전자 분석 기술 매칭
- 이달 18일부터 말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잇슬림 2주 이용권 증정
풀무원녹즙의 칼로리 조절 프로그램 전문 브랜드 잇슬림이 17일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식단을 매일 아침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사진=풀무원녹즙
풀무원녹즙의 칼로리 조절 프로그램 전문 브랜드 잇슬림이 17일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식단을 매일 아침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사진=풀무원녹즙

풀무원녹즙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식사 제공에 나섰다.

풀무원녹즙의 칼로리 조절 프로그램 전문 브랜드 잇슬림은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식단을 매일 아침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풀무원의 방대한 식단 데이터에 유전자 분석 기술을 매칭해 탄생했다.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 녹십자지놈은 대사, 피부, 모발과 관련된 12가지 항목의 유전자 특성 분석 결과를 풀무원에 제공하고, 풀무원은 이를 토대로 식단을 구성해 고객에게 맞춤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전자 맞춤 식단은 유전자 분석과 설문을 통해 풀무원 임상영양사가 설계한다. 5가지 대사 건강에 대한 유전적 분석 결과와 신체계측 및 질환 여부, 건강 관심 항목에 대한 문진 정보를 통해 나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 유형을 찾아낸다. 그런 다음 고객의 표준체중과 신체활동 수준을 반영한 1일 필요 열량에 맞게 식단을 제공한다.

고객 유형별 식단에 따라 하루 1일 2식 맞춤 식사와 풀무원의 대표 식품인 두부, 계란 등 영양 보충을 위한 간식도 제공한다. 자신이 관심 있는 건강 항목에 맞게 풀무원녹즙도 요일별로 함께 배송된다.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성에 세심히 신경 썼다.

먼저, 주문 과정을 간소화했다. 잇슬림 홈페이지에서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유전자 검사 키트가 고객에게 배송된다. 키트에 동봉된 설명서에 따라 구강상피세포를 면봉으로 채취 후 키트와 유전자 검사 의뢰서, 동의서를 키트에 기재된 주소지로 보내면 된다. 이후 유전자 정보 분석 과정을 거쳐 약 4주 후 맞춤형 식단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진행 과정마다 실시간 알림 문자를 발송해 현재 진행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유전자 키트 반송 과정을 간소화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잇슬림은 유전자 맞춤형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이달 18일부터 말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총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잇슬림 2주 이용권을 증정한다.

풀무원 잇슬림 남기선 사업부장은 “임상영양사가 직접 설계한 잇슬림 식단으로 칼로리 조절뿐 아니라 매일 필요한 영양을 꼼꼼히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잇슬림은 레시피와 재료에 맞는 공법을 사용해 맛있는 식단을 제공한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조리시설에서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 배송 차량의 냉장고 온도를 0~10도로 유지하도록 극신선 배송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는 용기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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