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캐리소프트, 공모 밴드 최상단 9000원으로 공모가 최종확정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6:14

수정 2019.10.17 16:14

총 공모금액 82억원… 1031개 기관 참여, 924.83대 1 경쟁률 기록
오는 10월 21일~22일 청약 후 10월 29일 코스닥 상장 예정
[파이낸셜뉴스] 캐리소프트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글로벌 Kids&Family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 (대표이사 박창신)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리소프트의 공모금액은 8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19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31개 기관이 참여해 6억 7327만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924.83 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증시와 IPO 시장 상황이 좋지 않는 환경에서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캐리소프트의 투자가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키즈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캐리소프트가 불과 4년여 만에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지속 성장 가능성이 투자가치 프리미엄으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공연기획, 물류센터 증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 기간동안 캐리소프트의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 콘텐츠 IP활용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캐리소프트는 어린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공연, 라이선스, MD, AR콘텐츠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속 성장하여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오는 21일~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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