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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장관 "기후위기 선언 공감…부처간 협의 전제"

뉴시스

입력 2019.10.18 19:20

수정 2019.10.18 19:20

"넷제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계획 시안으로 검토"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18.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18.jc4321@newsis.com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8일 정부 차원의 기후위기 선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관계부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회의 의지를 담은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정부의 후속 조처가 요구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타 부처와 합의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정의당과 소속 이정미 의원은 지난달 25일 '기후위기 대응·탄소 순배출 제로 목표 설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소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하는 게 골자다.


조 장관은 "넷제로'를 2050년까지 수립하게 될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하나의 시나리오로, 시안으로 만들어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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