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울산CLX, 무지갯빛 '1% 행복나눔'

지역사회와 행복 만드는 기업
자발적 봉사·기부 통해 실현
'1%행복나눔 기부사업' 주력
기본급 1% 기부·회사 매칭으로
올해 13억 3000만원 기금 조성
7개 분야 사회공헌에서 쓰여

박경환 SK울산CLX 총괄 부사장이 지난 8월 29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독거노인 및 발달장애아동, 저소득세대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값지게 쓰이게 돼 기쁩니다. 사회적가치를 중시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임직원임이 자랑스럽고, 저 또한 어려운 이웃을 언제나 살피고 돕겠습니다" 이광호 SK에너지울산CLX 동력2Unit선임대리는 '1%행복나눔'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중증 청각장애인 태남(가칭)씨를 돕고난 뒤 느낀 점을 이렇게 말했다.

【 울산=최수상 기자】 SK에너지울산CLX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행복나눔' 기부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구성원들의 높은 참여율에다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직원들의 자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21일 SK에너지 울산Complex에 따르면 SK의 경영 원칙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증대시킴으로써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관련해 SK에너지울산CLX의 사회공헌 사업은 "1%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만드는 기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구성원의 자발적 봉사와 기부를 통해 실현되며, 기부금은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쓰여져 진정성과 실질·실용적 활용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구상에서다.

SK에너지울산CLX의 사회공헌은 △지역사회 사회공헌 △사회적 기업 △울산대공원 △자원봉사(21개 봉사팀) △1%행복나눔 등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 매칭을 더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1%행복나눔' 기부 사업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SK에너지울산CLX 직원 97%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13억3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황욱 선임대리(석유출하3Unit 근무)는 "회사 전체가 좋은 일에 뜻을 모았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거기에 동참했다는 것이 구성원으로서 정말 좋고 자랑스럽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금은 7개 분야에서 소중하게 쓰여지고 있다.

우선 난치병,소아암 아동이 그 대상이다. 월드비전과 울산 남구청, 중구청을 통해 올해까지 환아 31명에게 수술 및 입원치료비, 재활비 등 의료비와 의료기기 구입비,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 사업으로, 울산장애인 총연합회 등 13곳의 연계기관을 통해 최장 3개월의 긴급생계비와 도배, 장판, 단열,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학대 피해아동 청소년 지원에서도 나서고 있다. 지역 쉼터 17곳에서 머물고 있는 103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심리치료비와 의료비, 자립지원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의 교육비 후원했다.

울산지역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우시산, ㈜맑은기업, ㈜코끼리공장, 협동조합 '예당' 등 4곳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설보강, 설비교체, 공정개선, 주방, 포장시설 투자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축구선수와 씨름선수 등 다양한 꿈을 지난 저소득층 아동 34명에게 훈련비, 교재/교구 구입비,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했고, 독거노인/저소득층 15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도 진행했다.

특히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만6000그루의 묘목 구입과 인건비 등을 유엔환경계획(UNEP)을 통해 지원했다.

이선교 선임대리(FCC생산3Unit)는 "맹그로브 숲 복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 대해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꼈다"며 "내가 심은 작은 나무 하나하나가 베트남과 지구를 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1%행복나눔은 SK에너지울산CLX 등 SK이노베이션 전체가 동참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연말이면 100억 원이 넘는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