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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상반기 수익률 국내 1위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1 17:25

수정 2019.10.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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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QV 글로벌 자산배분(사진)'의 올해 누적 수익률(1월 2일~10월 16일 기준)이 적극투자형 기준 25.23%, 위험중립형 기준 24.46%를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알고리즘은 지난 8월 코스콤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수익률에서도 국내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중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QV 글로벌 자산배분'은 미국상장 ETF를 기초자산으로 주식, 채권, 대체투자에 분산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운용수익률도 높지만, 특히 기초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산배분을 실행한다.

NH투자증권은 'QV 글로벌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하는 일임형 서비스와 자문형 서비스를 모두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일임형은 랩어카운트 형태로, 'QV 글로벌 로보랩'이 출시됐다.
랩 계약만 완료하면 로보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운용되고, 고객은 3개월 단위의 운용보고서를 통해 계좌의 운용 현황을 점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의 영업점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최소투자금액은 1000만원이고 운용보수는 연 1.2%이다. 'NH로보 글로벌ETF 자문형'은 동일한 알고리즘의 자문형 서비스다. 로보 알고리즘에 의해 산출되는 자문 내역을 참고해 고객이 본인의 계좌를 직접 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포트폴리오 마켓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최소투자금액은 5백만원이고 자문보수는 연 1.0%다.


또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내상장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랩어카운트 'NH로보 EMP 랩'을 지난 8월말에 출시했다. 이 상품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출시됐다.
최소투자금액은 1000만원이고 운용보수는 연 0.8%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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