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남영비비안 품나…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비너스와 함께 국내 여성 속옷을 대표하는 브랜드였던 비비안이 쌍방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남영비비안은 21일 "최대주주가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을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쌍방울도 "당사는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매각주간사로부터 해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컨소시엄은 ㈜쌍방울과 ㈜광림이며 잠정적 향후 일정은 21일 협상개시, 11월 15일까지 계약체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영비비안은 고 남상수 회장이 1957년 설립한 대표 속옷 기업으로 비너스의 신영와코루와 함께 여성 속옷업계 양대산맥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해외 중저가 브랜드가 대거 유입된데다 유니클로 등 저가 SPA브랜드들도 속옷을 출시하면서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남영비비안은 연결 기준 지난해 약 108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올 상반기에도 43억원의 적자를 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