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국이 함께하는 부산 마린위크 개막

조선·해양·방위·항만산업
최첨단 장비·신기술 한눈에

세계 조선해양인의 축제 '부산 마린위크'가 10돌을 맞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을 천명한다.

부산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대한민국해군,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세계 조산해양산업 중심도시로서 위상과 국내외 조선·해양·방위·항만 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2001년부터 격년제로 홀수 연도에 열려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행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다. 올해는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총 55개국 1115여개 업체가 참가해 2600여개 부스를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시스템, 풍산,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과 MTU, 에머슨, 콩스버그, 후루노,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해 조선 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은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 11개국 16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함정기술, 해양방위시스템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최첨단 무기체계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해양방위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에서는 첨단 해운항만 정보통신 신기술 및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이와 함께 코마린 콘퍼런스, 세계조선전문가 포럼,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학술대회,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신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해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기술개발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학·연이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미래산업국장은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기업 스스로가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라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기업들이 조기에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