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건설 현장에 '디지털 플랫폼' 도입

QR코드 기반… 시공 현황 실시간 확인

쌍용건설이 기존 자재관리 용도에 그쳤던 QR코드(Quick Response)를 공정 관리 전반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에 QR코드를 기반으로 근로자들이 시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은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검측 결과 코멘트 달기 △사진 기록 △선행 작업 완료직후 후속 공종 책임자에게 알람 전송 △최대 100GB까지 누적된 클라우드 데이터를 도표나 그래프로 시각화할 수도 있다.
쌍용건설은 독일의 공사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사블로노와 협력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선행·후행 공정 간 작업 연결이 제대로 이뤄져야 공기 지연을 막고 안전시공도 가능하다"며 "QR코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투입되는 비용·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현장은 호텔 3개동(24층, 34층, 44층) 795객실과 레지던스 3개동(21층, 28층, 38층) 231가구 규모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