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분데스방크, 獨 지난 분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추정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2 10:31

수정 2019.10.22 10:31

In this Thursday, May 16, 2019 photo, containers are stored in the free harbor in Bremerhaven, Germany. (AP Photo/Martin Meissner) /뉴시스/AP /사진=
In this Thursday, May 16, 2019 photo, containers are stored in the free harbor in Bremerhaven, Germany. (AP Photo/Martin Meissner) /뉴시스/AP /사진=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자국의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는 월간 보고서에서 아직 침체가 나타났는지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지난 분기에 미·중 무역전쟁과 불확실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자동차 산업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침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오는 11월 14일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침체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지난 2·4분기에는 -0.1% 성장을 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 분기에 자동차업계가 까다로와진 매연 배출 기준으로 부진했으며 중간재와 소비재 생산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데스방크는 수출 제조업이 계속해서 부진했지만 내수는 성장을 촉진시켰으며 노동 시장이 계속 좋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득 전망은 좋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냉각됐던 노동시장은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지난 9월 등록된 실업자 규모가 228만명으로 전월 보다 1만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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