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국가교육회의,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 개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2 12:00

수정 2019.10.22 12:00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교육주제관, 교육기부박람회, 학교예술교육한마당, 학회의 행사가 함께 진행돼 우리 교육의 방향을 세계와 나누고, 국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통합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유은혜 부총리,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부회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각 국 대사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주제관은 디지털과 가상 공간을 활용한 ‘경계없는 교실’, 학점제가 도입된 미래학교를 예상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주제관’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40여개 기관이 참여한 제8회 교육기부 박람회는 참가학생들에게 ‘나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 체험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예술교육 한마당은 ‘미래, 예술, 삶을 잇다’를 주제로 전국의 37개 학생동아리(554명)가 음악 공연, 설치미술을 선보였고, 진로특강 등 예술계열 진로·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미래교육을 논의하는 교원컨퍼런스 등이 운영된다.


또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회의, 학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역량강화를 위한 미래교육 방향과 과제를 국제적인 차원에서 논의하는 장도 마련했다.

한-OECD 국제교육 컨퍼런스는 ‘미래교육 2030,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과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의 기조연설, ‘2030 미래교육 시민원탁토론회’를 비롯한 7개의 세션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와 연계해 교육부와 OECD가 공동 주최하는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OECD 회원국 정부 대표·전문가·학생들이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방식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한국교육학회에서는 미래교육과 학교장의 리더십, 미래교육과 학부모의 역할 등 미래교육과 교육주체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금은 우리 교육이 미래의 거대한 변화에 맞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미래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람직한 미래 교육의 모습을 그려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의 입장 및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