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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총회 추진모임 "대학 통합, 경상대 학생 의견 반영하라"

뉴시스

입력 2019.10.24 15:32

수정 2019.10.24 15:32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대학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학생총회 개최 추진학생 모임'은 24일 대학 중앙도서관 뒷편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대학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학생총회 개최 추진학생 모임'은 24일 대학 중앙도서관 뒷편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상대학교 '대학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학생총회 개최 추진학생모임'은 24일 중앙도서관 뒤편 잔디밭에서 '경상대학교는 2만 개척인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 통합문제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 논의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그간 경상대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5일 경상대 국정감사가 이뤄지는 현장에 통합 찬반을 떠나 학생의 의견을 들으라는 취지로 학생들이 자발적인 릴레이 피켓팅에 나섰다"고 들고 "그 후 대학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학생총회 개최 추진학생 모임이 결성됐다"고 했다.


총회 추진모임은 경상대 각 캠퍼스에서 5일간 서명운동을 벌였고 지난 22일 총학생회 측에 학생 1536명의 연서를 전달해 학생총회 소집을 했다.


이들은 "총학생회는 빠른 시일 내 학생총투표 방안을 모색해 총회를 열고 학교는 통합과 관련된 의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통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학교는 통합 논의과정에 학생총투표 결과를 큰 비중으로 반영하고 대학 통합논의는 반드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2만 개척학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학생들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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