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K팝으로 물들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8 14:40

수정 2019.10.28 14:40

[파이낸셜뉴스] 세계적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팝을 위시해 아트, 패션, 뷰티, 게임 등 부산의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복합문화축제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가 지난 25일 ‘패밀리 파크 콘서트’를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BOF 2019 K팝 콘서트에서 한류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BOF 2019 K팝 콘서트에서 한류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은 BOF 2019에는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첫 날인 19일에는 슈퍼주니어, AB6IX, 여자친구, 아스트로 등 K팝 열풍의 주역들이 2만50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날인 20일에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가수인 사이먼 도미닉, 펀치넬로, 후디가 참여한 ‘힙합 매시업 콘서트’가 열려 2600여명의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21일과 22일에는 신인 아이돌 ‘용주’와 ‘뉴키드’가 참여한 아이돌 팬미팅을 진행했다.

메이드 인 부산 사업으로 선정된 뮤지컬 ‘청춘쌍곡선’은 4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부산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알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열린 패밀리 파크 콘서트에는 부산시 홍보대사인 강다니엘을 포함한 한류스타 11팀이 무대에 올라 낙동강의 밤을 열기로 가득 채우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BOF 사업팀 한 관계자는 “올해는 첫날 진행한 K팝 콘서트가 유료인데 야외에도 진행되고 화명생태공원이 넓어 공연장까지 접근성이 좋지 못한 점 등을 우려해 셔틀버스와 특별열차를 운영했다”며 “야외 공연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많이 확보하고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관리에 가장 신경썼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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