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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적극 투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30 11:30

수정 2019.10.30 12:18

'알츠하이머 얼라이언스 포럼 2019' 성황리 개최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 한국바이오협회 및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는 30일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츠하이머 얼라이언스 포럼 20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근원적인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한 대표적인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다. 질병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막대한 알츠하이머의 신약 및 조기진단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투자기관 등의 정보교류와 다학제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업계, 학계, 연구기관, 의료계, 투자기관 등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했다. 알츠하이머 분야의 이슈와 바이오업계의 진단 및 치료제 파이프라인 소개 등 광범위한 주제 및 ㈜디엑솜과 얼라이언스 멤버 간 임상 공동연구 추진 사례 등이 다뤄졌으며, 산업은행의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 투자 성과 및 계획 등이 공유됐다.

이 회장은 축사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문제 해결과 비용 부담 완화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질환 관련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바이오벤처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의 신약과 조기진단법 개발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알츠하이머 얼라이언스를 결성하여 오픈이노베이션 킥오프(Kick-off) 행사를 주관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 얼라이언스는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과 효과적인 임상설계 도출, 금융의 적기투자 등으로 혁신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산업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금융이 접목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과학기술 난제 해결과 치료제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알츠하이머 오픈이노베이을 통해 올해 알츠하이머 신약 및 조기진단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 4곳에 총 1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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