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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 거취 질문에 "언제든 모든 것 다할 생각"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1 11:48

수정 2019.11.01 13:40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조국 사태' 뒤 당·청 쇄신 차원에서 비서실장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 대해 "언제든지 저희는 모든 것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참모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노 실장은 또 "최근 광장에서 나온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들었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교육, 채용, 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을 해소하는 것을 실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참모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조직 개편 가능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청와대가 조직 진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조직 개편 가능성을 열어놨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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