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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행복도시 부산' 노사민정 함께 만든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3 11:57

수정 2019.11.03 11:57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4일부터 8일까지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통해 '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2019 부산 워라밸 페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워라밸이란 '워크-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번 워라밸 페어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워라밸 주간을 맞아 4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워라밸 주간 기념식과 워라밸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시작으로 워라밸 페어 기간에 연극공연, 가족행사, 워라밸 인식개선 시민 캠페인,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워라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워라밸을 꾸준히 실천해 온 부산지역 기업체들이 참여하는 '워라밸 선도기업 약정식'을 통해 앞으로도 부산의 워라밸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오는 6일 오후 7시에는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행사의 일환으로 연극 공연 '나혼자 산다'가 상영된다.
행사 다음 날인 7일 오후 6시에는 맞벌이 가족 50명을 초청해 이들의 워라밸을 위해 '저녁이 있는 삶'을 진행한다.


오거돈 시장은 "워라밸 주간을 여는 도시는 전국에서 부산이 유일하다"며 "워라밸은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기업 성장도 이루어낼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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