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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없는 소통·공유문화가 벤처·스타트업 혁신의 지름길”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3 17:57

수정 2019.11.03 17:59

제주특별자치도, 16일 ‘2019 스타트업·벤처기업 스피치아웃’ 개최
“격의없는 소통·공유문화가 벤처·스타트업 혁신의 지름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혁신기업들의 축제 '2019 스타트업&벤처기업 스피크아웃(Speak Out·당당히 말하다)‘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테크노파크·제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해 10개 기업지원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가 꿈꾸는 새로운 내일, 제주를 바꾸는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기업인들의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해 도전과 실패·성공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신생 기업들의 고민들을 함께 풀어가는 공유마당 등 만남과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1부는 공유와 소통·약속의 장이다. 학습에 게임기술을 접목한 언어학습 앱을 개발해 KDB넥스트라운드로부터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가 제주도에서 창업해 글로벌 진출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발표한다.

또 설립 3년 만에 '디지털 스탬프' 서비스를 개발해 제주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박스트리 지광재 대표와 제주 캐릭터와 천연원료를 활용해 유아용 유기농 캐릭터 화장품을 개발한 ㈜엘로이즈 조용우 대표가 사례 발표에 나선다.


아울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이어 참여기업과 패널 간 제주 스타트업&벤처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원 협력방안에 대해 산학연관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부 행사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로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시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참여기업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소통과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 대표 또는 임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손영준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창업지원 정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지역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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