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스마트공장' 이해도 제고의 장 마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4 11:05

수정 2019.11.04 11:05

부품소재산업 신시장 개척·교류 장도 함께
로봇, 서보모터, 인버터를 주력 생산하는 글로벌 로봇 기업 야스카와전기 부스 전경. 사진=엑스코 제공
로봇, 서보모터, 인버터를 주력 생산하는 글로벌 로봇 기업 야스카와전기 부스 전경. 사진=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엑스코에서 '스마트공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장이 마련돼 관심을 끈다. 또 부품소재산업 신시장 개척과 교류의 장도 함께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5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4일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82개사 512개 부스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술을 공급하는 25개사가 70부스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 특별관'을 운영, 눈길을 끈다.

'공장자동화기기관'의 삼익 티에이치케이(THK), '첨단공구관'의 한국 오에스지(OSG), '공작기계관'의 대성하이텍, 대주기계 등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제조혁신을 위한 신제품·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함께 열리는 '제14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118개사가 189부스 규모로 참가해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차원(3D) 프린터, 항공부품 등이 선보인다.

부품·소재 및 장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6일 '차세대 신산업 기술정보 공유포럼'도 개최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 에스디아이(SDI) 등 대기업 및 수요기업의 사업전략 및 추진방향과 신기술 향 등을 소개한다.

'제8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92개사가 180부스 규모로 참가해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로봇에스아이(SI) 등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 터키, 이스라엘 등 12개국의 로봇 관련 기업들이 '해외공동관'을 구성해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가공설비에서부터 자동화·로봇, 부품소재까지 생산제조 혁신 생태계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라며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정보 공유의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도 "부품·소재·장비 산업이 제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초산업"이라며 "자동차부품, 철강·탄소, 경량소재 등 부품소재산업 인프라가 풍부한지역이 전통적 부품소재산업 집적지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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