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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동(洞) 단위 분양가상한제, 시장영향 최소화 고려"

뉴스1

입력 2019.11.06 14:04

수정 2019.11.06 14:0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1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1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27개 동(洞)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 이상 과열, 투기 예방과 함께 주택공급 등 시장영향 최소화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 자체가 매우 중요한 사안일뿐만 아니라 건설투자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운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핵심적인 민생경제 분야"라며 "심리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그 어떤 정책보다 종합적이면서도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 단위 '핀셋' 지정은 그러한 조율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강남4구 45개동 중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 동을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주택 실수요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부동산 시장 이상거래, 시장불안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며 "도시재생 뉴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측 대응을 통한 활력 제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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