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자사고·외고 폐지 방안' 발표…7일 주요 일정

뉴스1

입력 2019.11.06 19:06

수정 2019.11.06 19:06



◇교육부 '자사고·외고 폐지 방안' 발표…학교 측 반발 예고

교육부는 7일 오후 1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핵심은 자사고·외고·국제고가 평가 정점에 놓이는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이다. 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오는 2025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자사고 등의 설립근거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0조와 제91조에 있다. 대통령령인 시행령은 국회를 거칠 필요가 없어 정부가 해당 조항을 삭제하면 일괄전환은 가능하다.
자사고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이화여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발표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당 '중진용퇴론' 불붙나…초선의원도 긴급 모임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내년 4·15총선과 관련, 김태흠 의원이 제기한 영남권 및 강남3구 3선이상 의원의 용퇴(勇退)론 등 인적 쇄신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초선의원 20~3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엔 초선 비례대표인 유민봉 의원이 총선 불출마선언을 해 인적 쇄신론에 불이 붙었다. 다만 이날 회의 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할지 혹은 의원총회에 보고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영남권 중진 의원들이 '특정 지역'을 거론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당내 반발도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애경 vs 현대산업개발 2파전 전망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7일 실시된다. 자본력을 앞세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항공업 시너지를 내건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간의 2파전이 예상된다. 사모펀드인 KCGI-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 전략적 투자자(SI)를 구해 참전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면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31.05%·구주)과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보통주(신주)를 매입해야 한다.
6일 종가(5600원) 기준 구주 인수대금은 약 3849억원이다. 신주 경영권 프리미엄과 채권단 상환금액 등을 포함하면 인수가액은 1조5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9조원이 넘는 부채도 떠안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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