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19주연속 상승...강남4구가 상승세 주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발표는 이번주 조사에 반영안돼

시도별 아파트값 변동률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09% 오르면서 지난주(10월28일 기준)와 같은 상승폭(0.09%)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의 기준일은 이달 4일로 지난 6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 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부 해제,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의 영향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다음 주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할 지 주목된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9%)와 같은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예고와 실거래 합동단속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서울 강남4구(동남권)의 아파트값은 0.13% 오르면서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4구 가운데 송파구(0.15%)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초구(0.13%), 강남구(0.12%), 강동구(0.10%)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가재울뉴타운 및 북아현동 직주근접 수요와 홍제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큰 서대문구(0.11%)의 상승세와 길음뉴타운과 동소문·종암동이 속해 있는 성북구(0.09%)의 오름세도 눈에 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와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현상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벗어난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51%로 상승했다. 별내선 연장 호재가 있는 구리(0.46%)와 지하철 5호선 연장 기대가 있는 하남(0.46%)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지방의 경우 8개도의 아파트값이 0.05%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세종도 0.00%로 보합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9%), 대전(0.20%), 충남(0.12%)의 전셋값 상승세가 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