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국방 내주 방한…지소미아 논의도 주목(종합)

美국방부 대변인 "지소미아 문제 해결되길" 방위비 분담 협상 국면…관련 대화에도 관심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0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내주 방한한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의 방한으로, 방위비 분담 협상을 비롯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조너선 호프먼 대변인 청사 브리핑을 통해 "에스퍼 장관이 13일 우리의 최우선 활동 무대인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을 떠난다"고 밝혔다. 순방지는 한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이다.

에스퍼 장관의 방한은 지난 8월 이후 3달 만이다. 특히 이번 방한 시점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국면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이와 관련, 최근 미 국무부에서도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 차관보를 비롯해 키이스 크라크 경제차관,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협상대표 등이 잇따라 방한한 상황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종료를 앞두고 있는 지소미아와 관련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와 관련, 브리핑에서 "지소미아는 에스퍼 장관이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에게 제기해온 화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그럼으로써 북한의 활동 및 중국 등 이 지역에서의 가장 큰 위협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아울러 별도 자료를 통해 "에스퍼 장관이 한국에서 제51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카운터파트와 한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동맹을 논의하고 상호 방어 협력 강화 책무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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