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펄어비스 3분기 매출 전년比 15% 증가…영업익은 34% 급감

뉴스1

입력 2019.11.08 09:20

수정 2019.11.08 09:20

펄어비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 © 뉴스1
펄어비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 © 뉴스1


펄어비스 실적 현황(자료 : 펄어비스)© 뉴스1
펄어비스 실적 현황(자료 : 펄어비스)© 뉴스1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펄어비스가 글로벌 시장과 콘솔 게임 등으로 매출 다각화에 성공하며 3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떨어졌다.

펄어비스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 줄어든 445억원이다.

펄어비스는 회사의 간판 지적재산권(IP)인 '검은사막'과 더불어 지난해 9월 인수한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매출이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을 이뤘다.
다만 올 3분기 글로벌 출시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신규 개발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올 3분기 펄어비스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플랫폼도 PC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다각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를 북미·유럽 외에 일본, 한국, 호주에 출시하며 '검은사막 엑스박스원'과 더불어 콘솔 매출 비중이 전체 12%를 차지했다.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은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성과로 펄어비스의 해외매출 비중이 71%까지 늘었다. 지난 9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도 현재까지 250만명 이상을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그동안 준비해 온 신작 4종을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9'에 Δ섀도우 아레나 Δ플랜8 Δ도깨비 Δ붉은사막 등의 신작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신작들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