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북미대화 모멘텀 유지 긴요"

러시아 모스크바서 한반도 정세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었다. 2019.09.03. (사진=외교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은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이같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스톡홀름 북미실무 협상 이후 동향 등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 전반에 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북미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7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비확산회의에도 참석한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 주최로 열리는 비확산회의는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을 갖는다.


회의에 북미 측 인사도 참석하는 만큼 북핵 문제를 둘러싼 남북 및 북미 회동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선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가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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