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블룸버그, 美앨라배마주 대선경선 후보 신청서 제출

뉴시스

입력 2019.11.09 10:22

수정 2019.11.09 10:22

대선 위한 민주당 경선 출전 민주당 대선 가도 뒤흔들 변수 될지 주목
【필라델피아=AP/뉴시스】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지난 2016년 7월 2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7.28
【필라델피아=AP/뉴시스】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지난 2016년 7월 2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7.28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미국 뉴욕시장이 내년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전날 2020년 앨라배마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앨라배마주는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내년 3월3일에 경선을 진행하며 신청 마감일은 8일이었다. 민주당 경선은 2월3일 아이오와 코커스로 시작된다.


당초 블룸버그 전 시장은 올해 3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경선 출마는 이를 철회하고 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온건 중도 성향인 블룸버그 전 시장은 2002년부터 뉴욕시장 3선을 달성한 정치 거물이자 블룸버그 통신을 설립한 세계적인 기업가다.
때문에 일각에선 그가 대선 출마에 필요한 인지도와 자금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2016년 대선 때도 민주당 후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뒤지는 현상을 보고 출마를 고심한 바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2008년과 2012년 대선 때도 제3당 출마를 저울질했지만 매번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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