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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공군, 독도 해상 조명탄 270발…야간 해상수색 계속

뉴시스

입력 2019.11.11 17:44

수정 2019.11.11 17:44

동해 중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울릉도·독도 강풍 주의보 함선 5척·항공기 3대·조명탄 270발
【독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를 맞은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1.02. lmy@newsis.com
【독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를 맞은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1.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이은혜 기자 = 독도 헬기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11일 야간에도 이어진다.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해경 등 수색 당국은 이날 함선 5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야간 해상 수색을 한다. 원활한 수색을 위해 조명탄 270발을 함께 투하한다.

이날 오전 함선 5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잠수사를 투입한 연안 수중수색과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한 수색은 기상 악화로 진행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같은 날 오전 9시까지 해상과 수중에서 헬기 잔해물 23점을 발견했고 동체 꼬리, 교범 책, 들것 등을 제외한 잔해물 대부분은 인양됐다.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울릉도·독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응급환자와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2~3분 만에 독도 동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윤모(50)씨는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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