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손배찬 파주시의장 “파주 관광재개 희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2 03:04

수정 2019.11.12 03:04

파주시의회 근현대사박물관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근현대사박물관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시 관광이 중단돼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DMZ관광, 시티투어, 임진강생태탐방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은 8일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배찬 의장 등 시의원은 이날 시티투어 코스의 일부 관광지를 방문해 ASF 발생 이후 중단된 시티투어 노선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파주시티투어는 요일별 당일코스와 1박2일 주말 체류형 코스가 있으며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워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ASF 발생 이후 10월2일부터 파주시티투어는 중단된 상태다.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파주시티투어 재개에 대비해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관광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나왔다”며 “ASF 차단을 위해 파주지역의 모든 돼지를 수매 또는 살처분 했고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 판결이 나오지 않으니 영농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면 관광을 재개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파주시의회 파주출판도시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파주출판도시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이어 “DMZ 평화관광 중단 이후 통일촌마을 관광객이 전년 대비 100만명이 줄고, 지역경제에서 관광수익이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며 “10월24일 관계자회의와 10월28일 긴급대책회의를 거쳐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추가 방역시설과 방역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도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오는 22~24일 임진각 일대에서 유희-오락행사는 취소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 민통선 내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마을 주민은 DMZ평화관광 재개를 위해 8일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트랙터 등을 동원해 집회를 벌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