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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순국선열 진혼제’ 16일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2 03:31

수정 2019.11.12 03:31

김포문화재단 ‘순국선열 진혼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순국선열 진혼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김포한강 순국선열 진혼제 ‘다시 피는 꽃’을 개최한다.

이번 진혼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고마움과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며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로 지정된 11월17일 전일인 16일 개최되며, 오전 11시 김포농악보존회의 순국선열 기림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백범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국악공연, 진혼무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며, 한강하구의 포구 역사를 살펴보는 사진전도 진행된다.

12시부터는 이날의 가장 큰 행사인 ‘순국선열 진혼제’가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인 새남굿 이수자 등 18인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3시간가량 진행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신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평화선진국가’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희생된 가축의 넋을 달래고 이로 인해 상심이 클 양돈농가를 위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의미에 더하여 한강하구의 안전과 풍어의 기원,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마련된 뜻깊은 이번 행사에 한강내수면 자유관리공동체, 대한한돈협회 김포지시부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포한강 순국선열 진혼제는 무료행사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김포시 평화문화유산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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