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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한국당 뺀 '4+1 협의체'로 선거법·檢개혁법 논의해야"

뉴스1

입력 2019.11.12 09:41

수정 2019.11.12 09:41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맨 왼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김명섭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맨 왼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김명섭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안이 담긴 패스트트랙 표결의 '캐스팅보트'로 주목 받는 대안신당(가칭)의 유성엽 임시대표가 1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임시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문희상 의장이 12월3일 예산안과 선거법,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안 등 개혁입법 동시처리를 공언하고 있다"며 "따라서 11월27일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정식 논의 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어리둥절한 일"이라며 "진정 선거법을 개정하려 한다면 지금이라도 정식 논의 테이블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개정을 반대하는 한국당을 제외하고라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우리 대안신당까지 '4+1 개혁입법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할 것을 정식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유 임시대표는 "현재 의석 수를 감안한다면 (한국당을 제외한) 전원 합의 없이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법뿐 아니라 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안까지 포함해 논의해서 개혁입법 통과를 위해 국회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여야 모두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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