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심상정 "윤석열, 신속한 패트 수사로 檢개혁의지 증명하길"

뉴스1

입력 2019.11.12 10:31

수정 2019.11.12 10:3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총장은 말로만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할 게 아니라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로 개혁의지를 증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 정의당은 검찰을 방문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침묵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따져 물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심 대표는 "사건이 벌어진지 7개월이 지났고 검찰에 사건이 이첩된 게 지난 9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요란스럽게 흘러나오는 피의사실공표는 물론 수사사실 결과가 오리무중"이라며 "검찰은 일언반구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 야당의 눈치를 보면서 검찰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인지, 일각의 우려처럼 검찰개혁을 무력화하기 위해서 한국당과 밀당하는 것인지 검찰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회에서 벌어진 동물국회 참상의 책임이 어떻게 규명되고 있는지, 검찰은 아직도 정치검찰 머물고 있는지 국민들은 알권리가 있다"고 했다.

심 대표는 "검찰은 그간의 수사 경과에 대해서 분명하게 국민께 보고하길 바란다"며 "검찰은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검찰이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 미룬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