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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여야 4당, 선거법안 다양한 경로로 논의 중"

뉴스1

입력 2019.11.12 11:01

수정 2019.11.12 11:01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2일 "패스트트랙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다양한 경로로 여야 4당의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의견을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며 "한국당이 참여하든 그렇지 않든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협상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함께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을 거론하며 "정의당은 지난 4월말 합의된 원칙에 근거해서 최대한 협의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과 함께 국회 개혁에도 나서겠다"며 "정의당은 현재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고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제한해 철밥통 국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는 '민심 그대로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마지막으로 한국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한국당은 지난해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합의해놓고, 실제로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다가 느닷없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들고 나왔다"며 "그 결과 4월에 패스트트랙이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당은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에 지금이라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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