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뉴시스

입력 2019.11.12 11:25

수정 2019.11.12 11:25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7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지정에 맞춰 축산 농장 및 전통시장,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차단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9.02.07.(사진=전북농협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7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지정에 맞춰 축산 농장 및 전통시장,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차단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9.02.07.(사진=전북농협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및 AI 유입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가축방역 상황실과 2개소의 거점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소독차 2대와 공동방제단 소독차 1대를 이용해 농장 출입구 및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양돈 농가에는 소독약품 5t, 멧돼지 기피제 300포, 생석회 30t 등을 공급해 농가에서 차단 방역에 하도록 했다.

멧돼지 포획단을 18명으로 구성해 지난 10월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야생멧돼지 22마리를 포획했다.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난달 23일부터 관내 우제류 5만 6000마리에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


또 철새가 본격 남하하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금강하구둑 인근 철새도래지 도로변을 살수차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출입로에 조류인플루엔자 출입 통제 현수막을 게시했다.

농업축산과 문은철 과장은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축산농가도 가축전염병 농가차단방역수칙 철저이행 등 농가 자율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돼지고기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돼지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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