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천인공노할 놈들.." 이언주 참지 못하고 급기야..

뉴스1

입력 2019.11.13 10:32

수정 2019.11.13 14:00

이언주 무소속 의원 2019.10.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 2019.10.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3일 정부가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한 북한 선원 2명을 북한으로 추방한 것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천인공노할 놈들, 그들이 살인자라고 확정된 건 아니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잔인하기 짝이 없다. 진술 외 물증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고 반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이게 과연 due process(정당한 법 절차)란 말인가"라며 "헌법상 북한 주민도 엄연한 우리 국민이고 더군다나 귀순의사를 밝혔으면 귀순 절차를 밟고 우리 국민자격으로 수사하고 처벌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이상한 정황을 제대로 수사하지도 않지 않았는가"라며 "그러고도 인권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어디 변명해 봐라. 당신들의 이 만행으로 국제사회에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권은 입으로만 진보니, 인권이니, 민주화니 떠들고 실제로는 잔인무도한 반인권 전체주의자들이자 맹목적 종북주의자에 불과하다"며 "때마다 인권 찾는 그 지지층들은 왜 조용한 것인가. 그들에게는 무엇이 인권인가. 인간의 존엄성, 인권조차도 출신성분에 따라 다른 건가. 위선덩어리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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