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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야생멧돼지 558마리 ‘총기포획’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3 21:14

수정 2019.11.13 21:14

남양주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단.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단.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그동안 야생멧돼지 558마리를 포획했다. 이 중 511마리는 총기로 포획됐다. 이에 더해 오는 18일부터 5일 간 야생생멧돼지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남양주시 포획단(5개 팀 48명)은 멧돼지 총기포획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을 ‘야생멧돼지 일제 포획의 날’로 지정해 포획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현재 남양주시 야생멧돼지 포획 실적은 총 558마리(총기 사용 511마리, 65개소 포획틀 47마리)로 집계됐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은 야생멧돼지 일제 포획 주간으로 지정해 남양주를 포함한 경계지역 8개 시-군이 대대적인 합동 포획에 나선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는 멧돼지 서식지 및 이동경로 파악의 일환으로 헬기를 이용한 예찰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포획단을 포함해 산불진압대 10개 팀 43명, 산림병해충방제단 10명 등 총 53명이 상시 예찰을 실시하고 총기포획에 따른 등산객 안전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야생멧돼지 포획률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동원하고 있으며 ASF 전파-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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