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박스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아침식 대용 푸드다. 지난 8월부터는 점심, 저녁 시간대에도 수요가 늘어 스타벅스는 밀 박스 5종과 샐러드 밀 박스 5종을 선보였다.
현재 스타벅스는 ‘햄 에그 크레페 밀 박스’ ‘바질 펜네 밀 박스‘ ‘잉글리쉬 머핀 밀 박스’ ‘멕시칸 브리또 밀 박스’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 박스’ 등 파스타, 샌드위치로 구성된 밀 박스와 샐러드 타입의 ‘베이컨 포테이토 샐러드 밀 박스’ ‘브로콜리 에그 샐러드 밀 박스’ ‘로스트 비프 샐러드 밀 박스’ ‘쉬림프 코코넛 샐러드 밀 박스’ ‘로스트 치킨 샐러드 밀 박스’ 등 총 10종의 밀 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밀 박스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식사 시간대에 하루 전체 판매량의 75%가 판매되고 있었다. 아침 시간대(오전 7~9시, 26%)보다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 30%)에 식사 대용으로 밀 박스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 저녁 시간대(오후 6~8시)에도 밀 박스로 가볍게 하루 식사를 마무리하는 고객 비중이 18%로 나타났다.
밀 박스를 주로 찾는 고객 연령층은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었다. 특히 주택생활 상권에서 수요가 높은 다른 푸드와 달리 밀 박스는 오피스 상권에서의 판매 비중이 30%를 넘었다.
스타벅스 이은정 카테고리 푸드팀장은 “최근 혼밥 인구가 늘어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층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밀 박스가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를 지속 개발해 스타벅스만의 다양한 푸드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