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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용 우수 인증기업 20곳 선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1:57

수정 2019.11.14 11:57

일자리 창출 기여…2년간 고용환경 개선 비용 등 인센티브 지원
전남도, 고용 우수 인증기업 20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 고용 우수 인증기업 20개를 선정, 기업당 2000만원의 고용환경개선비용을 지원하고,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전남도 일자리한마당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지난 2015년 도입됐다. 매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했고, 올해부터는 2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올해 선정된 20개 기업은 목포시 한국메이드·청해에스앤에프·고기마을, 여수시 남도꼬막, 순천시 썬테크·한국공학기술연구원, 나주시 대한식품·오픈노트·짱죽, 광양시 아쿠아텍·다올, 보성군 강산농원, 화순군 녹십자 화순공장·박셀바이오, 해남군 티젠, 영암군 미주산업, 무안군 이룸산업·대기산업, 영광군 시그넷이브이, 장성군 정진강건 등이다.

고용환경 개선 비용 외 추가 인센티브는 전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청년 근속장려금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이 있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도와 시·군 누리집에 2019년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공고해 8월 28개 기업의 신청서를 받았다.
9월부터 10월까지 서류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11월 초 전남도 일자리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서류 및 현장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전남연구원 일자리평가분석센터에 의뢰해 추진했다.


배택휴 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줘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좋은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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