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출신 장성들 "지소미아 반드시 필요"

재향군인회, 전직 연합사령관 초청 안보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 한미 연합사령관 향군 방문. 2019.11.14. (사진=재향군인회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통합·지휘하는 한미 연합사령부를 이끌었던 원로 장성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4일 오전 전직 한미 연합사령관과 부사령관을 초청해 지소미아 등 최근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존 틸렐리, 월터 샤프, 제임스 서먼, 커티스 스카파로티 전 연합사령관과 정승조, 이성출, 권오성 전 부사령관 등 부사령관이 참석했다.

향군은 "참석자들은 (지소미아가) 단순한 한일간의 문제만은 아니며 한미일 안보협력체제의 상징으로서 현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전시 한국방어계획 상 증원전력 전개(TPFDD)를 위한 긴요한 군사협정이므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고 논의 내용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 한미 연합사령관 향군 방문. 2019.11.14. (사진=재향군인회 제공)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날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정세는 미·중 패권경쟁과 무역 분쟁, 북한 비핵화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이며 한·미간에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권 전환 등 당면한 안보 현안들이 많이 있다"며 "모든 안보현안들이 전통적인 한미동맹과 우호관계 속에서 한국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고, 미국의 국익이 지켜지는 선에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북한 비핵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향군은 "참석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군 원로들이 역할을 해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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