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도심 멧돼지 소동…서울에선 한강 헤엄, 대구선 병원들어가

뉴스1

입력 2019.11.14 21:00

수정 2019.11.14 21:00

14일 오후 5시25분쯤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가톨릭병원에 멧돼지가 나타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대구소방본부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멧돼지는 2마리로 추정되며 병원 내부에 들어왔다가 읍내동 인근으로 달아났다. 사진은 병원 내부에 들어온 멧돼지. (칠곡가톨릭병원 제공) 2019.1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4일 오후 5시25분쯤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가톨릭병원에 멧돼지가 나타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대구소방본부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멧돼지는 2마리로 추정되며 병원 내부에 들어왔다가 읍내동 인근으로 달아났다. 사진은 병원 내부에 들어온 멧돼지. (칠곡가톨릭병원 제공) 2019.1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대구=뉴스1) 황덕현 기자,문성대 기자 = 한강에서 헤엄치던 멧돼지가 발견돼 사살됐다.

14일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25분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에서 멧돼지가 헤엄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 인력은 오후 5시40분쯤 멧돼지를 사살해 행정당국에 인계했다. 영등포구청 등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대구 도심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 등이 뒤를 쫓는 소동이 있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25분쯤 대구 북구 읍내동 일대에 멧돼지들이 나타났다.


멧돼지는 2마리로 추정되며 칠곡가톨릭병원 내에 들어왔다가 인근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병원의 출입문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인근 팔거천과 칠곡한라타운 등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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