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中산둥성에 2101억원 녹색펀드 지원....미세먼지 감축

[파이낸셜뉴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UN)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이 중국 산둥성 녹색펀드 사업에 1억8000만달러(한화 약 2101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 한국으로 불어오는 중국발 미세먼지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국 정부는 기대했다.

GCF는 지난 12~14일 인천 송도에서 제24차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승인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5일 밝혔다. 인천 송도는 GCF 본부가 들어선 곳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GCF는 회의에서 중국 녹색펀드와 함께 칠레 신림전용·황폐화방지 온실가스 감축 사업(7200만달러) 등을 승인했다.

이로써 GCF는 모두 124개국 기후대응 사업에 56억달러(협조금융 포함 206억달러)를 지원하게 됐다. GCF는 3억5000만명이 수혜를 받고 16억t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CF는 또 사업운영 및 인력 증원에 대비해 2020년 사무국 예산으로 7700만달러를 승인했다.
올해 대비 5.8% 증액한 금액이다.

기재부는 “중국 사업으로 산둥성 지역에서 연간 200만t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접국인 한국의 미세먼지 완화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GCF이사회는 내년 3월 10~1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