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김정은 부산 방문, 준비는 해놨다"

-15일 라디오 출연해 "개인적으론 오면 좋겠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사진)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부산 방문에 대한 준비는 해놓았다"고 밝혔다.

정상회의 준비를 맡고 있는 탁 자문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탁 자문위원은 "개인적인 바람을 묻는다면 오셨으면 좋겠다"며 "여러가지 의미에서 오시는 게 좋다"고도 했다. 이어 "만약에 안 오신다면 아쉬움이 많기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북 및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로 김 위원장의 참석이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탁 자무위원은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하면 우리가 너무 매달리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통일 문제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김 위원장의 참석이) 도움이 된다"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탁 자문위원은 이번 정상회의의 홍보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정상회의를 하면 어마어마한 홍보 효과가 난다"며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는 "심지어 결과가 좋지 않았음에도 (경제적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정상회의 준비상황과 관련해서는 "갈라 디너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디너쇼는 배우 정우성이 진행을 맡고 가수 현아 등이 출연하다. 5G 기술을 활용한 문화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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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