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상공인 구하기’ 올인…ASF 여파 심각

파주시-신세계사이먼 15일 특례보증 1억원 출연협약 체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직격탄을 맞아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관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파주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1억원을 출연한다. 이는 대규모 점포와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토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은 15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담보능력이 없어 창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1억원의 10배수인 10억원(50여명)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파주는 ASF 때문에 가을축제가 잇따라 취소돼 지역경제가 유례없는 침체기에 빠지고 소상공인은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파주시는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또한 소상공인이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중은행과 특례보증 2억원 출연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기업과도 상생협약을 통해 특례보증 운전자금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으로서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이다. 지원 금액은 일반인 2000만원, 청년 2500만원이며, 운전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은 은행대출금리 중 일반 2%, 청년 2.5%에 대해 4년(1년 거치, 3년 균등상환) 동안 지원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억원이 증가한 5억원의 파주시 예산과 민간기업 출연금 3억원을 합쳐 총 8억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파주시는 특례보증, 이차보전 외에도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를 6월부터 발행해 11월 현재까지 총 78억원의 파주페이가 발행돼 소비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소비를 유도하고 있으며 12월 연말 매출 확대를 위해 파주페이 충전 시 10% 할인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봉일천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금촌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문산자유시장 화장실 개보수 등 전통시장 시설 개선 사업과 △금촌통일시장 문화난장 △문산자유시장 야시장 개최 등 문화공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시장 주변 소상인의 매출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